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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삼성에피스홀딩스, '바이오 2.0' 시대 본격화..."호실적으로 신약개발 기대감 높여"

삼성바이오에피스 전경 /삼성에피스홀딩스.

지난해 11월 출범해 신약개발에 중점을 두며 글로벌 바이오 영토 확장에 나선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외형 성장'과 '내실 경영'을 동시에 이뤄냈다.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 확보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비만치료제 등 고부가가치 신약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2026년 1분기 실적을 23일 공시했다. 핵심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026년 1분기 매출 4549억원, 영업이익 1440억원, 당기순이익 13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12.6%, 당기순이익은 21.8% 증가했다. 앞서 올해 1월 2026년 매출 목표로 제시한 전년 대비 10% 이상의 성장세를 이뤄냈다.

 

또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이 393.7% 급증하면서 수익성은 가파르게 개선됐다.

 

이러한 호실적에는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상업화 성과가 뒷받침됐다.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에티코보(SB4)'가 유럽 출시 10년에 접어들면서 견고한 매출을 거두고 있다. 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들어 유럽에서 총 4종 제품에 대해서는 직접 판매 체제도 구축하고 있다. 지역별, 제품별 판매 전략를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제품도 지속 출시한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B15'는 올해 4월 유럽에서 내년 1월에는 미국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글로벌 블록버스터 약물인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로 'SB16'으로도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미국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인 CVS케어마크와 'SB16' 자체 상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빅파마 산도스와 엔티비오 바이오시밀러 'SB36'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전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에 대한 조기 협력 계약을 체결하는 등 후속 파이프라인도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차세대 성장 동력인 신약 개발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최근 첫 번째 신약개발 후보인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파이프라인 'SBE303' 연구 데이터도 공개했다.

 

SBE303은 종양세포에서 과발현되는 넥틴-4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항암제다. 국내 기업 인투셀, 중국 프론트라인 등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개발된 이 물질은 현재 미국과 한국 등에서 글로벌 임상 1상을 본격화했다. 오는 2030년까지 진행성 불응형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초기 유효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신약개발 영역은 항암제를 넘어 비만치료제 시장으로도 확장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회사 에피스넥스랩, 국내 바이오 벤처 지투지바이오 등과 함께 장기 약효 지속형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첨단 바이오 기술인 약물 장기 지속형 플랫폼을 적극 도입해 급성장하는 비만치료제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인다.

 

한편, 지주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는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539억원, 영업이익 905억원을 올렸다. 지난 해 11월, 12월 연결기준 매출 2517억원, 영업손실 636억원 이후 1분기 만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 및 환율 변동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종합적으로 반영, 앞서 올해 1월 제시한 매출 성장률 10% 이상 가이던스도 유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측은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미래 신약 R&D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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