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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칭] 테드 서랜도스 공동 CEO, 콘텐츠 전략으로 넷플릭스 성장 이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공동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이 2017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인터뷰 중 환하게 웃고 있다./AP 뉴시스

넷플릭스의 확장 전략은 콘텐츠 투자와 한국 시장 공략, 수익 구조 전환을 결합한 테드 서랜도스 최고경영자(CEO)의 판단에 기반한다.

 

20일 OTT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글로벌 콘텐츠 투자 확대와 수익 구조 개편을 병행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의 중심에는 공동 CEO 테드 서랜도스의 전략이 자리한다. OTT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넷플릭스는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업 모델을 재정비하며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서랜도스는 넷플릭스를 단순 유통 플랫폼이 아닌 콘텐츠 중심 기업으로 정의하고 오리지널 제작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왔다. 북미 중심 콘텐츠 공급 구조에서 벗어나 유럽과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의 제작 역량을 활용하는 전략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이용자 기반을 확대했다. 이는 OTT 경쟁의 핵심을 플랫폼 기술에서 콘텐츠 경쟁력으로 이동시키는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 콘텐츠에 대한 투자는 이러한 전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서랜도스는 방한 당시 한국 콘텐츠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히며 한국을 주요 거점으로 제시했다. 이후 '오징어 게임' 등 한국 작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며 넷플릭스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업계에서는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를 글로벌 유통 구조에 편입시키면서 콘텐츠 시장의 범위를 확장한 사례로 보고 있다.

 

넷플릭스는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현지 창작자의 특성을 유지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각 국가의 문화와 서사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그대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전략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콘텐츠 다양성을 확대하는 동시에 이용자 경험을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수익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제한 정책과 광고 기반 요금제 도입 등을 통해 기존 가입자 확대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수익성 중심 구조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광고 요금제는 신규 이용자 유입과 매출 다변화 측면에서 일정 부분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전략 변화는 OTT 시장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콘텐츠 확보 경쟁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주요 과제로 부상하면서 사업자 간 격차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넷플릭스가 투자와 수익 구조를 동시에 관리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반면, 일부 OTT 사업자는 적자 구조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OTT 시장은 콘텐츠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부 사업자는 구조 개편과 서비스 통합 등을 통해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사업자와의 경쟁에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업계에서는 넷플릭스가 콘텐츠 투자와 수익 구조 개편을 병행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한다. 다만 콘텐츠 제작 비용 증가와 경쟁 심화 속에서 투자 효율성과 수익성 간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향후 주요 과제로 꼽힌다.

 

OTT 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콘텐츠 투자와 수익 구조를 동시에 고려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한국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한 점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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