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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디트로이트·미네아폴리스 공항도 '짐 없는 환승'

수하물 원격검색으로 재수속 없이 환승
환승시간 20분 단축

해외 여행객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을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앞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미국 디트로이트·미네아폴리스 공항에서 환승할 때 짐을 다시 찾지 않아도 된다.

 

국토교통부는 미국 애틀랜타 공항 환승객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위탁수하물 원격검색(IRBS)' 서비스를 15일부터 디트로이트 공항과 미네아폴리스 공항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천공항에서 촬영한 수하물 X-레이(ray) 이미지를 미국에 미리 보내 도착 전에 보안 검색을 끝내는 방식이다. 문제가 없는 짐은 별도 확인 없이 곧바로 연결 항공편에 실린다.

 

그동안 디트로이트와 미네아폴리스 공항을 경유하는 승객은 환승 시 수하물을 직접 찾아 세관 검사와 재위탁 절차를 다시 거쳐야 했지만, 이제 짐을 찾지 않고 바로 연결편에 탑승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환승 시간도 단축된다. 약 1시간 30분 걸리던 환승 절차가 약 1시간 10분으로 줄어 최소 20분가량 절약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는 인천발 디트로이트·미네아폴리스 직항 노선 이용객은 물론 제3국에서 출발해 인천을 거쳐 미국으로 향하는 환승객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인천발 디트로이트·미네아폴리스 노선은 델타항공이 각각 하루 1편씩 운항 중인데, 전체 이용객의 63%가 환승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헌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이번 위탁수하물 원격검색 확대 시행은 승객 편의 향상은 물론 인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격검색 적용 노선을 시애틀과 로스엔젤레스 등 미국 내 주요 공항으로 지속 확대해 국제 항공보안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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