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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GTX-C 노선 공사비 갈등 해소…사업 정상화 '속도'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공사비 증액 문제가 해결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고, 사업 정상화를 위한 전폭적인 행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대한상사중재원은 지난 1일 국토교통부가 신청한 GTX-C 노선 공사비 갈등에 대해 일부 증액을 인정하는 중재 결정을 내렸다.

 

대한상사중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허가로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중재법'에 따라 운영되는 국내 유일의 법정 중재기관이다.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중재인으로 참여해 단심으로 결론을 내리며, 중재 판정은 법원 판결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GTX-C 노선은 2024년 1월 착공 기념식을 개최했으나 자재비와 인건비 급등에 따른 사업비 갈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를 신청했다.

 

경기도는 이번 총사업비 증액 결정으로 사업 추진의 최대 걸림돌이 해소된 만큼 GTX-C 노선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재 결과에 따른 총사업비 증액은 향후 실시협약 변경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다만 사업 시행자는 장기간 지연된 상황을 고려해 행정 절차와 별개로 이르면 이달 말부터 지장물 이설과 펜스 설치 등 현장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경기도는 오는 10일 시·군, 국가철도공단, 민간사업자와 함께 실무협의회를 열고 신속한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회의에서는 인허가 절차 단축, 예산 확보, 공정 지연의 주요 원인인 현장 민원 선제 대응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추대운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공사비 갈등 해결을 위해 국토교통부를 수차례 방문하고 문제 해결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며 "앞으로도 전폭적인 행정 지원과 함께 현장을 중심으로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총 86.46km를 잇는 GTX-C 노선이 개통되면 덕정~삼성, 수원~삼성 구간 이동 시간이 각각 2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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