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이 중동 사태 장기화로 촉발된 종량제봉투 사재기와 끼워팔기 근절에 본격 대응하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관내 종량제봉투 판매량은 114만 8160매로, 전년 같은 달 67만 4260매 대비 1.7배가량 증가했다.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원재료 수급 우려가 시장에 확산하면서 사재기 현상이 나타난 데 따른 것으로, 일시적인 수요 급증으로 일부 판매소에서는 한시적으로 구매를 제한하기도 했다.
울주군은 2일 범서읍 원예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이순걸 울주군수와 관계 공무원, 울주군시설관리공단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종량제봉투 판매소 현장점검 및 안정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수급 불안을 악용한 끼워팔기 등 부당 영업 행위에 대한 지도·점검과 함께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기' 등 사재기 방지 주민 홍보 캠페인을 병행했다.
이순걸 군수는 "종량제봉투 제작에 필요한 원재료를 확보하고 생산업체에서 정상적으로 제작해 공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군민께서는 과도한 사재기를 자제하고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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