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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홍콩 물류협회 및 KLN과 투자 협의

2일 홍콩물류협회(HKLA)를 방문한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이 2일 홍콩을 찾아 홍콩물류협회(HKLA) 및 글로벌 물류 기업 KLN 로지스틱스와 투자 유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 선전 투자 유치 설명회에 이은 후속 일정으로, 아시아 물류 중심지인 홍콩에서 글로벌 물류협회와 현지 1위 물류기업을 동시에 접촉해 투자 유치 기반을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경자청 방문단은 홍콩물류협회 본사에서 Elsa Yuen 회장 등 협회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회원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유망 물류기업 발굴 방안과 국제 세미나·포럼 연계를 통한 정보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1996년 설립된 홍콩물류협회는 홍콩 최초의 물류 전문 협회로, ESG 및 공급망 관리(SCM) 프로그램 운영과 국제 물류 포럼 개최 등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협회 측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한국 방문이 예정된 만큼, 양측은 이를 계기로 협력 확대 방안을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

 

같은 날 부산항만공사(BPA)와 함께한 KLN 로지스틱스와의 협의에서는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내 투자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경자청과 KLN의 협의는 지난해 9월 홍콩 '벨트 & 로드 서밋' 면담을 시작으로, 올해 2월 KLN 대표와 경자청장 면담 및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현장 시찰 등을 거치며 이어져 왔다. KLN은 한진케리로지스틱스를 부산항에 합작 투자한 이력이 있어 부산항 신항·진해신항·가덕도신공항 개발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홍콩은 글로벌 물류와 금융이 결합된 핵심 거점"이라며 "이번 협의를 발판으로 글로벌 물류 기업과의 협력을 더 확대하고, 부산·진해 신항의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질적 투자 유치 성과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경자청은 앞으로도 해외 주요 물류 거점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며,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전략적 투자 유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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