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운영 중인 카카오톡 기반 안전신고 채널 '부산도시철도 안전사이렌'이 개설 1년 만에 98.7%의 처리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1일 개설된 안전사이렌은 카카오톡에서 채널명을 검색해 오픈채팅에 참여하면 누구나 부산도시철도 내 위험 요소나 안전 개선이 필요한 불편 사항을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신고가 접수되면 안전책임관이 즉시 위험 여부를 검토하고,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현장 조치를 시행한다.
2025년 4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접수된 신고는 총 155건이며, 이 가운데 153건이 완료 처리돼 처리율 98.7%를 기록했다. 나머지 2건은 현재 진행 중이다. 유형별로는 열차 운행 관련 신고가 49건으로 가장 많았고, 승강장 내 시설물 45건, 대합실 내 시설물 35건, 역사 외부 시설물 19건, 기타 7건 순이었다.
천장판 탈락, 콘센트함 파손 등 즉각적인 사고 위험이 있는 사안은 접수 즉시 조치했다. 부산대역 승강장에는 발빠짐 사고 예방을 위한 고무발판이 새로 설치됐으며 여름철 냉방기 응결수에 따른 열차 내 이용 불편도 개선했다. 반복 신고 건은 유형별로 집중 관리해 안전사고 예방 대책 수립에 활용하고 있다.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한 포상제도도 운영한다. 올해 최우수 신고자 1명에게는 15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 우수신고자 10명에게는 각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병진 사장은 "시민 여러분의 작은 제보가 도시철도 안전을 지키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위험을 신속히 개선하고 시민과 함께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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