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조업 앵커기업 육성 브랜드 '매뉴콘(Manucorn) 프로젝트'가 13대 1의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역 제조 기업들의 관심을 증명했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매뉴콘 프로젝트 2026년도 신규 라인업 선정을 위한 오디션 평가를 이달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부산패션비즈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4개사 선정을 목표로 모집한 결과, 총 52개 기업이 신청해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매뉴콘 프로젝트는 부산시 전략 산업을 선도할 앵커기업을 발굴해 3년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비 단일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로, 2024년 착수 이후 현재까지 9개사를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는 단순 재무 지표를 넘어선 5단계 정밀 평가 시스템이 도입됐다.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AI 기업평가 툴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검증, 전문가 그룹의 현장 방문을 통한 CEO 혁신 의지와 DX·AX 역량 검토, 시민평가단이 참여하는 대중 검증 등이 포함된다.
선정 기업은 프리앵커·앵커·탑티어 등급에 따라 3년간 차등 지원을 받는다. 프리앵커는 매출액 300억원 미만 제조 기업으로 최대 3억원, 앵커는 300억원 이상 2000억원 미만으로 최대 5억원, 탑티어는 2000억원 이상으로 최대 4억원을 각각 3년간 지원받게 된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매뉴콘 프로젝트는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 아니라 부산 제조업의 퀀텀점프를 상징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선발된 기업들이 지역 경제의 실질적 앵커 역할을 수행하고 그 성과가 지역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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