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지역 사회단체의 협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공약을 내놨다. 박 예비후보는 분산 운영 중인 단체를 한곳에 모으는 '사회단체 통합지원센터'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관변단체와 각종 사회단체 간 소통 부족으로 발생하는 사업 중복과 협업 한계를 해소하고, 조직 간 연계 효과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제시됐다.
현재 포항에는 새마을회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청년단체 등 10여 개 주요 단체를 포함해 보훈·환경·여성 분야 단체들이 개별 공간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운영 효율이 떨어지고 회의나 교육, 행사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또한 보조금 정산과 행정 처리 역량에서도 단체 간 편차가 나타나면서 통합 관리와 지원 체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박 예비후보는 건물 신축 또는 유휴시설 리모델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사무공간과 공용 회의실, 교육장,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춘 통합지원센터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행정과 프로그램 지원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회계·정산 지원과 교육 운영, 협업 프로젝트 발굴, 회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시 차원에서 지원해 단체의 자생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해외 사례를 참고해 운영 모델을 설계할 계획이다. 캐나다 토론토의 사회혁신센터는 비영리 단체들이 공간을 공유하며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대표적 사례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소로우 센터는 유휴 건물을 활용해 단체의 비용 부담을 낮춘 모델로 평가된다.
박 예비후보는 "공간과 네트워크를 함께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단체 간 협업을 활성화하겠다"며 "단순 시설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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