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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옴니코트 140억 투자 유치…융합기술산업지구 공장 신설

포항시가 투자협약 체결을 위해 지난 20일 경북도청 공항투자본부장실을 방문했다. 왼쪽부터 서현준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장, 박순홍 ㈜옴니코트 대표,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유망 기업 ㈜옴니코트가 제조시설 신설을 위한 투자를 결정하며 포항시의 첨단산업 기반 강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경북도와 포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기업 성장 전주기를 지원하는 행·재정적 뒷받침에 나서며 투자 성과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옴니코트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140억 원을 투입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에 건식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컬러강판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24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바이오와 연구개발, 첨단 제조업 육성을 목표로 조성된 특화지구로, 철강 중심 산업구조를 넘어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연구개발 기반 기업과 제조기업이 결합된 구조를 바탕으로 기술사업화와 산업 확장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투자를 이끈 박순홍 대표는 포항공과대학교 출신으로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포스코 등에서 경험을 쌓은 뒤, 포스코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해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성장한 인물이다.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다시 지역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옴니코트는 2022년 설립된 소재 기술기업으로, 토너와 정전기를 활용한 건식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기존 액상 도료 방식의 한계를 보완한 기술로 건축 내외장재와 가전 소재, 이차전지 전극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재정 지원을 검토하고, 공장 신설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지난해 8월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타 지역보다 높은 보조금 지원 비율과 상향된 한도를 적용받고 있으며,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신·증설 투자 시 입지보조금 지원도 가능해 투자 여건이 강화된 상태다.

 

서현준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사례는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다시 지역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보여준다"며 "첨단산업 중심 투자 유치를 통해 포항 산업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순홍 ㈜옴니코트 대표는 "포항의 산업 인프라와 연구개발 환경을 기반으로 세계 수준의 컬러강판 제조기술을 상용화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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