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여름철 산업 현장 온열 질환 중대재해를 막기 위해 '폭염 대비 온열 질환 예방 장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신청 마감은 3월 31일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상시근로자 5인 이상 20인 미만 사업장이다. 건설업·제조업·운수창고업 등 폭염 고위험 업종을 우선한다. 이동식 에어컨, 제빙기, 산업용 선풍기, 그늘막 등 온열 질환 예방 장비 구입비 50% 범위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두 가지 배경에서 마련됐다. 기후 변화로 폭염이 장기화되는 추세인 데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개정으로 폭염 작업 관리 의무가 강화되면서 소규모 사업장의 작업 환경 개선이 시급해졌다.
개정 규칙에 따라 각 사업장은 온습도계를 비치하고 체감 온도 31도 이상 시 냉방·통풍 장치 설치, 작업 시간 조정, 휴식 시간 부여 등의 보건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온열 질환은 예방이 충분히 가능한 재해"라며 "영세 사업장의 부담을 줄이고 근로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청 누리집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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