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일 양금희 경제부지사 주재로 중동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제3차 비상경제대응 회의를 열고 민생경제 충격 최소화와 기업 경영 안정 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에너지 가격 불안과 지역 기업 경영 악화, 민생경제 부담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패키지를 최종 점검하고, 신속한 집행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에너지 가격 안정화와 지역기업 경영 정상화, 민생경제 충격 최소화를 3대 정책 목표로 설정하고 대응책을 마련했다. 중동 상황 장기화에 따른 경제 파급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공급 확대와 유통 질서 확립에 중점을 두고 농업용·어업용 면세유 한시 지원과 유통질서 교란행위 점검, 석유제품 매점매석 신고센터 운영 등을 추진한다. 시·군과 석유관리원 합동 점검 결과 위법 행위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도시가스 수급 역시 계절적 수요 감소로 안정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도는 26일 주유소 협회와 정유사 지역본부 등과 간담회를 열어 업계 대응 상황과 애로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에너지 바우처 증액과 도서지역 연안여객선 유가 연동 보조금 지원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기업 부문에서는 수출 물류비 급등과 자금난 심화 등 복합적인 애로가 확인됐다. 18일 기준 20개 기업에서 물류비 상승과 자금 부담, 납기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중동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물류비와 보험료 지원 한도를 확대하고,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통해 업체당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소상공인에게도 버팀금융 자금을 통해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투자기업 비상데스크를 운영해 기업별 맞춤형 상담과 경영 정상화 컨설팅을 제공하고, 상황 장기화 시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원 규모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서는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물가 점검을 강화한다. 상·하수도와 쓰레기봉투 요금 인상 폭 최소화와 시기 분산을 유도하고, 시내버스와 택시, 도시가스 요금은 동결 방침을 유지할 계획이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물가 점검 결과 큰 변동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당 상행위 대응과 물가 안정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과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어업인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도민이 정책을 쉽게 이해하고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촘촘한 대응책을 통해 정책 체감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