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대형 K팝 공연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연 전후 3시간(오후 7시~10시) 동안 해당 지역의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은 총 12.15TB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말 같은 시간대(5.87TB) 대비 약 2배 수준이다.
이날 트래픽은 광화문광장, 청계광장, 서울광장 일대에 집중됐으며, 도심 밀집 환경 특성상 네트워크 부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분석 결과 20대가 전체 데이터 사용량의 3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30대 24%, 40대 22%, 50대 이상 18%, 10대 6% 순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은 다운로드, 여성은 업로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콘텐츠 소비 방식 차이도 확인됐다. 외국인 이용자 수 역시 직전 주말 대비 약 23%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에서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 'A-One'을 처음 적용했다. 해당 시스템은 트래픽을 5분 단위, 50m 단위로 실시간 분석해 과부하 발생 시 트래픽 분산과 자원 재배치를 자동으로 수행한다.
이와 함께 임시 기지국 등 추가 설비를 구축해 네트워크 용량을 확대하고, 외국인 로밍 이용자 증가에 대비한 사전 대응도 진행했다. 행사 당일에는 SK텔레콤과 관계사 인력 약 200명이 현장 대응에 투입됐다.
SK텔레콤은 이번 사례를 통해 초고밀집 환경에서도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의 실효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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