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탄소 중립'을 주제로 한 국립 전문 과학관이 들어선다.
울산시는 19일 오후 3시 남구 신정동 931-52번지 일원에서 '국립울산 탄소중립전문과학관 건립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시·구의원,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 150여 명이 자리했다.
과학관은 2만 39㎡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7513㎡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 430억 원은 과기정통부와 울산시가 절반씩 분담하며 2027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양 기관은 2023년 3월 업무 협약을 맺어 사업 기반을 마련한 뒤 지난해 4월 건축 허가, 같은 해 9월 실시 설계를 마치며 착공 단계에 이르렀다.
과학관의 핵심은 체험형 전시다. 수소 에너지·탄소 저감 기술·친환경 산업 전환 등 울산의 주력 산업과 연계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탄소 중립의 과학적 원리와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디지털 기반 전시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도입해 단순 전시 시설을 넘어선 전문 플랫폼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울산시는 인근 울산박물관과 연계한 문화벨트 형성을 통해 도심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김 시장은 "국립울산 탄소중립전문과학관은 울산의 산업 역량과 국가의 탄소 중립 정책이 결합된 상징적 프로젝트"며 "과학문화 확산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끌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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