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추진 중인 연어양식특화단지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2026년도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 대상지에 '연어양식특화단지 배후부지 2단계 구역'이 지난 11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포항 연어양식특화단지는 총사업비 783억 원을 투입해 장기면 금곡리 일원 22만2669㎡ 부지에 조성된다. 앞서 2024년 9월 배후단지 전체 면적 중 1단계 사업이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잔여 부지가 2단계로 추가 선정되면서 전체 부지 확보가 가능해졌다.
특히 연어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 2만6941㎡ 규모 시설이 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는 테스트베드 준공 이후 노르웨이산 대서양연어 발안란을 도입해 본격적인 양식 실증 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토지비축사업 선정으로 배후단지까지 적기에 확보하게 되면서 연구·생산·가공·유통으로 이어지는 연어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은 LH 토지은행이 토지를 선보상 방식으로 확보한 뒤 사업자에게 공급하는 제도로, 포항시는 지가 상승 이전에 토지를 확보해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최장 5년 분할 납부 방식이 적용돼 재정 부담 완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토지 보상 업무를 LH가 전담함에 따라 행정 부담이 줄어들고 사업 기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시는 2026년 내 배후단지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항시는 오는 6월 경북도 산업단지계획 심의를 거쳐 연내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27년 12월 '포항산 연어'가 처음 출하되고, 2030년에는 연간 1만1000톤 규모 생산 능력을 갖춘 산업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표 해양수산국장은 "2단계 배후부지까지 확보되면서 연어양식특화단지 조성의 핵심 과제가 해결됐다"며 "테스트베드 준공을 시작으로 배후단지 조성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 포항을 동북아 연어 시장을 겨냥한 스마트 수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