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침체된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도서를 구매한 뒤 반납하면 금액을 환급해 주는 '지역 서점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지역 서점 이용을 늘리고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 서점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3월 중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서점에서 책을 구입한 뒤 일정 기간 내 반납하면 구매 금액 상당을 지역상품권이나 도서교환권 등으로 돌려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반납된 도서는 지역 내 작은도서관 등에 기증돼 '구매·독서·반납·기증'으로 이어지는 독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사업은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안동시와 상주시, 의성군, 울진군 등 4개 시군에서 우선 시행된다. 경북도는 지난해보다 환급 금액을 상향하는 등 혜택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해 도민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만 14세 이상 경북도민이며 1인당 월 최대 3권까지 참여 서점에서 도서를 구매할 수 있다. 도서를 구매한 뒤 12주 이내 영수증을 지참해 참여 서점이나 시군 지정 장소에 반납하면 구매 금액 상당을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참고서와 교과서, 잡지 등 일부 품목은 대상에서 제외되며 세부 운영 사항은 시군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역서점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동네 가까이에서 책을 고르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생활 문화 공간"이라며 "많은 도민이 사업에 참여해 지역서점을 자주 찾고 골목상권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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