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서울 원정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부산아이파크는 지난 14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에서 서울이랜드를 3-2로 꺾었다.
이날 서울은 부산 공격의 핵심인 크리스찬을 집중 견제했다. 공간을 지우고 거친 압박으로 그를 묶어두는 전략을 폈다. 하지만 크리스찬 쪽에 수비력이 쏠린 틈을 타 가브리엘이 전방을 자유롭게 누볐다. 날카로운 패스로 서울 수비에 균열을 냈다.
동점골의 주인공은 김찬이었다. 공중 경합에서 우위를 점하고 뒷공간을 침투한 그는 크리스찬과 가브리엘의 연계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찬찬 콤비'로 불리는 크리스찬, 김찬 투톱의 합작이었다.
경기를 뒤집은 것은 후반 막판 투입된 백가온이었다. 추가 시간에 찾아온 단 한 번의 찬스를 살렸다. 크리스찬, 김찬, 가브리엘을 막아내느라 체력이 소진된 서울 수비 뒤 공간을 집요하게 파고든 끝에 역전골을 뽑아냈다.
이날 경기는 부산 공격 구조의 특성을 잘 보여줬다. 특정 선수 한 명에 수비가 집중될수록 다른 곳에서 균열이 생기는 다채로운 공격 패턴이 원정 승리의 배경이었다.
한편, 부산은 오는 22일 오후 2시 홈구장 구덕에서 대구FC와 K리그2 4라운드를 치른다. 입장권은 NOL티켓을 통해 16일 오후 2시 선예매, 18일 오후 2시 일반 예매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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