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이 관내 경로당 전체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한다. 고령 이용자의 낙상사고를 줄이고 생활 안전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군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에 2억1000여만원을 반영, 13개 읍면 296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설치 구간은 지난해 12월 전수 조사를 통해 확인한 화장실 254건, 현관 288건, 계단 117건 등 총 659건이다.
의령군 경로당 등록 회원은 8500여 명으로, 전체 인구 약 2만 5000명의 34% 수준이다. 군민 3명 가운데 1명꼴로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안전 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군은 이번 사업과 함께 생활 밀착형 복지 정책인 민생현장기동대도 올해부터 전 경로당에 적용한다. 시설 점검과 소규모 수리를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는 방식으로, 전등 교체나 수도꼭지 수리 같은 생활 불편을 빠르게 해소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경로당은 많은 어르신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작은 시설 하나도 안전과 직결된다"며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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