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와 인천테크노파크는 지난 11일 투자기업 지에버에서 투자사와 투자유치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성장펀드 4호'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계약은 인천의 유망 기업 의무투자 프로그램인 'Synergia Incheon(시너지아 인천) 연구개발(R&D) 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추진됐다. 해당 사업은 '인천성장펀드 4호'의 전략적 투자 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 기업에 10억 원의 직접 투자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연구개발 프로그램 추천을 연계해 지원한다.
'시너지아 인천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신기술 기반의 인천 소재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 프로그램이다. 기업설명(IR) 자료 검토와 투자 검토 지원, 연구개발 자금 확보 컨설팅, 벤처캐피털(VC) 코칭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 투자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인천 서구에 본사를 둔 신소재 기업 지에버가 최종 투자 대상으로 선정돼 10억 원의 투자금과 함께 스케일업 팁스 프로그램 추천을 받게 됐다.
지에버는 첨단 나노 신소재인 그래핀(Graphene) 제조 공정의 핵심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그래핀 소재와 응용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안정적이고 균일한 그래핀 생산 기술과 혁신적인 제조 공정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친환경성을 갖춘 소재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가 2차원 구조로 배열된 소재로, 우수한 전기적·물리적 특성 덕분에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양자기술 분야에서 초전도 양자비트 구동을 위한 극저온 환경 구현 소재로도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 투자가 이뤄진 '인천성장펀드 4호'는 총 425억 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인천시가 25억 원을 출자하고 티인베스트먼트가 운용을 맡고 있다. 티인베스트먼트는 향후 6개월 이내에 투자기업을 스케일업 팁스 프로그램에 추천할 계획이다.
김진환 인천시 AI혁신과장은 "인천의 강점은 혁신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투자 생태계에 있다"며 "앞으로도 유망 기업 발굴과 펀드 조성을 통해 투자 기반을 확대하고 다양한 투자 프로그램으로 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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