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에 세계적 콘텐츠 '어린왕자'를 테마로 한 복합문화공간 리틀프린스하우스가 오는 18일 공식 개관한다.
리틀프린스하우스는 프랑스 생텍쥐페리 재단의 공식 후원과 승인을 받은 국내·아시아 유일의 상설 어린왕자 전시관이다. 옛 감내어울터 부지에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단순 관람을 넘어 생텍쥐페리의 인문학적 철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전시관은 ▲사막과 장미를 주제로 한 반응형 미디어 아트존 ▲어린왕자의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재현한 전시 공간 ▲작품의 의미를 되새기는 체험 공간 ▲감천문화마을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개관은 감천문화마을의 관광 균형 발전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관광객이 집중된 '윗길'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감내아랫길'에 위치해 관광객 분산을 유도하는 '관광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감천문화마을이 잠시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를 벗어나 글로벌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개관식에는 사하구와 리틀프린스하우스 관계자를 비롯해 원작자의 후손인 올리비에 다게 생텍쥐페리 재단 이사장, 주한 프랑스 대사 대리 등 국내외 주요 외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관식 이후 일반 관람객에게 본격 공개된다.
사하구 관계자는 "리틀프린스하우스는 감천문화마을의 서사와 세계적인 콘텐츠가 결합한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아랫길 활성화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이 상생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 관광 기반을 구축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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