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소규모시설 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 지원사업'을 올해 75곳으로 확대한다.
이 사업은 스마트 플러그를 통해 대기전력을 차단하고 온?습도 센서를 활용해 냉난방기를 자동 제어하는 등 에너지 절감 장치를 설치해 전력 사용 효율을 높이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1억5천만 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내 소규모 점포 등 26곳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모니터링한 결과, 시스템을 설치한 점포의 전력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2% 감소했고 전기요금은 평균 4.7%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제 에너지관리시스템이 적용된 시설의 유효 소비전력은 32%의 높은 절감률을 기록해 시스템 성능이 확인됐다.
도는 이러한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 예산을 3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늘리고, 지원 대상도 약 75곳으로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점포이며, 사전 진단을 통해 에너지 절감 가능성과 설치 타당성을 분석한 뒤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은 올해 6월 모니터링 시작을 목표로 추진된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올해는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했다"며 "에너지 효율 향상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후위기 대응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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