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가 기존 기계공학부를 단과대학으로 격상한 'GAST-기계공학대학'을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기계공학 분야 특성화 단과대학 신설은 국내 최초다.
GAST-기계공학대학은 '창원국가산단 2.0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계공학 교육·연구의 메카'를 비전으로 내걸었다. 5년 내 QS 기준 국내 기계공학 분야 5위권 진입, 신입생 수능 성적 1~2등급 비중 50% 이상 확보, 대기업·공공기관 취업률 60% 이상 및 지역 정주율 70% 이상 달성 등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교육 방식도 차별화했다. 창원국가산단 내 현대위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주요 대기업에 공동 강의실을 설치하고 현업 엔지니어가 겸임교수로 참여하는 산학일체형 캠퍼스 팩토리를 구축한다.
방산기계공학, 차세대 원전기계 등 기업 수요 맞춤형 세부 전공도 신설해 취업 보장형 트랙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한국재료연구원(KIMS) 등 정부출연연구기관과의 공동 학위 과정 운영 및 대형 국책 R&D 프로젝트에 학부연구생 참여 확대도 추진한다.
전공 구성은 지역 산업 수요에 맞게 에너지기계공학, 모빌리티기계공학, 스마트제조융합공학, 우주항공공학 등으로 세분화했다. 원자력기계공학과는 2027학년도 신설을 예정하고 있다.
전국 지역 대학 최초로 캠퍼스 내 LG전자 HVAC 연구센터를 건립한 데 이어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추가 연구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김석호 GAST-기계공학대학 학장은 "단과대학으로 격상되면 정부 지원 대형 사업 수주액이 연간 5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R&D 혁신과 우수 인력 양성을 통해 약 3조 원의 부가가치 창출과 연간 약 2000억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 달성으로 지역 소멸 문제 해결에 국립대학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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