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5일 도청 사림실에서 삼성전자, 삼성물산과 함께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 지원을 위한 '경북도-삼성 청년 지원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삼성문화재단 설립 이후 60년 동안 이어온 삼성의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해 추진됐다. 삼성청년SW·AI아카데미, 삼성드림클래스, 스마트공장 지원, C-Lab Inside·Outside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경북도의 행정·재정 지원을 더해 청년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협약에 따라 경북도와 삼성은 삼성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청년희망터'에 대한 후속 지원을 추진하고, 삼성에서 건립해 기부한 '희망디딤돌 경북센터'의 환경 개선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청년희망터'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펼치는 비영리 청년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북에는 현재 18곳이 운영되고 있다. 경북도는 삼성의 지원 이후에도 청년단체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청년희망터 참여 단체를 대상으로 청년자립마을 지원과 청년행복뉴딜 사업, K로컬 창업스쿨, 청년 예비창업 지원 등 단계별 청년 정책을 연계해 활동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2022년 개소한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의 주거 환경 개선도 추진된다. 이 시설은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진출 초기 정착을 돕기 위한 주거 공간으로 삼성과 경북도가 공동으로 개·보수 비용을 부담해 환경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말부터 도배와 장판 교체, 가전기기 교체 등이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직무교육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 확대도 삼성과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자립정착금 1천만원과 자립수당 월 50만원(5년간), 대학생활자금 지원 등 자립 기반 정책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립교육과 진로 컨설팅, 자립생활 체험 프로그램, 희망디딤돌 사업을 통한 주거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 지원 사업이 지역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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