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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산삼자연휴양림, ‘반려견 전용 자연휴양림’ 전환

사진/함양군

경남 함양군 서상면 산삼자연휴양림이 2024년부터 전국 최초 반려견 전용 자연휴양림으로 전환해 운영되며 산림복지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환 효과는 수치로 입증됐다. 2025년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94.5% 늘었고, 이용 수입도 99% 증가해 두 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율이 29.2%에 달하고, 이 가운데 반려견이 80.5%를 차지하는 사회적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경남도에서 반려견 전용 자연휴양림으로 운영되는 곳은 산삼자연휴양림이 유일하다. 거창 금원산과 하동 구재봉 자연휴양림은 일부 숙소에 한해 반려견 동반을 허용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휴양림 안에는 안전 펜스를 갖춘 반려견 전용 놀이터 2개소가 조성돼 목줄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다. 산책로도 반려견 동반을 전제로 노면과 동선을 정비했다. 현재 '숲속의 집' 단독형 객실 4동과 산삼관 5객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안에 9개 객실을 추가 개장할 예정이다. 이용 요금은 비수기 9만원, 성수기 12만원이다.

 

예약은 산림청 산림휴양 통합 플랫폼 '숲나들e' 누리집으로 가능하며, 오는 3월 18일 개장 예정이다. 함양군 지역 주민, 다자녀 가정, 취약계층은 이용 요금의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반려견도 휴식의 주체로 존중받는 자연휴양림으로, 사람과 반려동물이 자연 속에서 함께 쉬며 교감할 수 있는 산림복지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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