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지는 것'을 넘어 '잘 사는 것'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스킨케어에서 시작된 'K뷰티'에 대한 신뢰는 식습관, 건강, 운동, 힐링 영역으로 확산되면서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른다.
시장조사 기관 글로벌 웰니스 연구소는 오는 2027년까지 전 세계 웰니스 시장이 연평균 8.6% 성장해 2028년에는 해당 시장 규모가 9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23년 기준 글로벌 웰니스 시장 규모는 6조3200억 달러 수준으로 추산됐다.
27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국내 브랜드들도 K웰니스로 외연을 확장한다. 최신 흐름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현장으로 CJ올리브영이 꼽힌다.
올리브영은 오는 3월 1~7일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 공식 역(逆)직구 플랫폼인 글로벌몰에서 올해 첫 올영세일을 열고, 약 3만 종의 뷰티·웰니스 상품을 선보인다. 올영세일은 연간 4회 열리는 올리브영 정기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봄과 신학기를 맞아 계절 변화와 새 출발을 주제로 진행된다. 환절기 보습을 위한 스킨케어, 바디케어 등을 색조, 향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는다.
또 나이트 클렌즈 주스, 수면 안대 등 하루 마무리를 돕는 상품군으로 구성한 '나이트 케어' 부문도 새롭게 공개한다. 일상에서 웰니스를 손쉽게 실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달 서울 광화문에 문을 연 '올리브 베러' 1호점도 올영세일에 발맞춰 웰니스템을 강화한다. 6대 키워드, 잘 먹기·잘 채우기·잘 움직이기·잘 쉬기·잘 가꾸기·잘 케어하기를 중심으로 올리브 레몬 샷, 유산균, 아로마테라피 등에 혜택을 적용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봄철 분위기 전환과 환절기 케어 수요를 고려한 큐레이션을 다채로운 혜택과 함께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새로운 트렌드를 발굴하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먼 웰니스 케어 브랜드 라엘은 여성 신체 리듬, 생애 주기 등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K웰니스를 고도화한다.
라엘은 여성 호르몬 주기를 고려한 '홀리스틱 사이클 케어'를 중심으로 글로벌 유통망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생리대, 여성청결제, 스킨케어, 건강기능식품에 이르기까지 여성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360도 우먼웰니스 케어'로 미국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기반으로 라엘과 직접 계약을 맺는 미국 유통사도 늘었다. 라엘은 타겟, 얼타뷰티, 월마트, 월그린스 등 미국 주요 유통기업의 2만여 개 매장에 입점해 있다.
얼타뷰티에서의 경우, 입점 브랜드 중 유일하게 스킨케어부터 여성용품, 건강기능식품 등 전 제품 카테고리를 판매하며 우먼 웰니스 브랜드 입지를 확보했다.
라엘 브랜드 매니저는 "미국 유통 채널에서는 보통 제품군별로 상품을 진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비해 라엘은 '호르몬 사이클 전반을 관리한다'는 홀리스틱 사이클 케어를 콘셉트로 브랜드 구역을 꾸며 여성용품, 스킨케어, 건기식 제품을 통합적으로 진열하고 있다"며 "K웰니스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만큼 웰니스 제품군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통 제약사인 유한양행은 고급 일상관리 브랜드 '비컴플'을 통해 시간대별 맞춤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시한다. '모닝샷', '올데이샷', '굿나잇' 등 3종은 바쁜 현대인의 하루 컨디션을 아침·낮·밤으로 나눠 관리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비컴플 모닝샷은 전날의 피로와 간 건강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제품이다. 밀크시슬과 홍경천 추출물을 함유해 에너지를 충천할 수 있다.
비컴플 올데이샷은 활기찬 하루를 위해 20종의 기능성 원료를 한 병에 담은 멀티비타민이다.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고함량 비타민B군을 중심으로 비타민C, 비타민E, 미네랄 등을 조합해 항산화 기능성까지 더했다.
비컴플 굿나잇은 밤 시간대에 섭취하는 제품이다. 하루 일과를 마치는 단계에서 편안함과 이완을 돕고 수면 질을 개선한다. 수면 건강 기능성 소재인 라임과피추출물을 처방했다. 라임과피추출물은 수면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세계 최초 유일의 시트러스 유래 수면 건강 원료다.
해당 제품 모두 정제와 액상을 한 병에 담아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고 휴대성과 편의성을 갖췄다.
유한양행 측은 "현대인의 하루 리듬을 과학적 근거에 따라 분석해 개발한 시간대별 맞춤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러한 제약사 웰니스 제품도 새로운 쇼핑 품목으로 떠오른다.
실제로 국내 인바운드 관광 리딩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약국과 연계한 'K약국 카테고리'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서울, 부산 등 주요 상권 내 약국에서 약사 상담을 통해 제품 구매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크리에이트립 측은 외국인 수요가 다변화되고 있는 것도 특징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121%, 홍콩 96%, 대만 9% 순으로 이용자수 증가율이 집계됐고 미국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예약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크리에이트립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이 안심하고 한국 약국을 경험하며 K웰니스를 즐길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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