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역 경기 회복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다음 달 3일부터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포항사랑카드 230억 원을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까지 830억 원을 발행한 데 이어 이번에 230억 원을 추가 공급해, 올해 초에만 총 1060억 원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을 시중에 유통하게 된다. 지역 상권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할인율은 지난 2월과 같은 10%가 적용된다. 개인 구매 한도는 월 40만 원, 보유 한도는 70만 원으로 정했다. 시는 가계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전은 3월 3일 0시 15분부터 'iM샵' 앱과 지역 내 104개 판매 대행 금융기관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판매 대행 금융기관 현황은 포항사랑상품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판매 대행점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포항사랑카드는 실물 카드 결제 외에도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QR ▲모바일 앱 'iM샵' QR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역 내 2만5275개 가맹점과 타보소 택시 앱 자동결제, 먹깨비 배달앱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가맹점은 지난해 2만5037개소에서 올해 238개소 늘어 2만5275개소로 확대됐다. 음식점과 소매업, 서비스업 등 생활 밀착 업종 전반에서 사용 범위가 넓어졌으며, 시는 가맹점 서포터즈 운영 등을 통해 추가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가맹점 등록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대규모점포와 준대규모점포, 유흥·단란주점, 사행산업, 포항에 본사를 두지 않은 법인 직영점, 소유자 기준 연 매출 30억 원 초과 사업체 등은 등록이 제한된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연초 집중 발행한 포항사랑상품권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자금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포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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