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이 지난해 진행한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신체활동, 정신건강 부분에서 경남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전국 보건소가 공동 수행했으며 군 거주 19세 이상 성인 900명을 대상으로 1:1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기간은 2025년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였으며 총 19개 영역 176개 문항에 걸쳐 흡연·음주, 신체활동, 만성 질환, 정신건강 등 군민의 건강 수준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주요 성과 지표를 보면,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이 74.4%로 전년 대비 29.8%p 올라 경남(32.2%), 전국(26.0%)을 크게 웃돌며 경남 1위에 올랐다. 걷기 실천율은 64.7%로 군 단위 1위, 경남 2위를 기록했다.
금연·절주·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건강생활 실천율은 49.7%로 12.2%p 증가해 2년 연속 경남 1위를 유지했으며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도 72.8%로 경남에서 가장 높았다.
정신건강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가 나왔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15.8%로 전년 대비 3.3%p 낮아져 경남(21.9%), 전국(23.9%)보다 월등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 우울감 경험률은 1.1%로 경남(5.0%), 전국(5.9%)에 비해 현저히 낮았고, 지난해에 이어 경남 1위를 지켰다.
반면 일부 지표는 전년보다 악화됐다. 현재 흡연율은 18.8%로 2.8%p 올라 경남(17.0%), 전국(17.9%)보다 높았다. 고위험 음주율도 14.3%로 3.4%p 증가해 경남(12.5%), 전국(12.0%)을 웃돌았다.
창녕군보건소는 개선된 지표의 지속 관리와 함께 부진 지표 향상을 위한 맞춤형 사업을 올해도 이어갈 방침이다. 흡연율 감소를 위해 생애주기별 흡연 예방 교육, 금연 아파트 지정,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 운영 등을 추진하고, 음주 개선을 위한 예방 교육과 혈압·혈당 인식 개선 사업, 올바른 칫솔질 안내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권석규 보건소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는 군민의 건강 문제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며 "조사 결과를 적극 활용해 창녕군만의 맞춤형 건강 증진사업을 추진하고, 군민 모두가 건강한 창녕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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