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가 해양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구조 장비 지원에 이어 초·중등학생 대상 생존 수영 교육까지 사회공헌 범위를 넓힌다.
해진공은 지난 24일 부산해양경찰서에서 한국해양구조협회에 3000만원 상당의 수난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물품은 공기통, 심장 충격기, 수중 랜턴, 레스큐 튜브, 구명환 등 11종 220개로 구조 현장에서 즉시 쓸 수 있는 장비들이다.
해진공의 수난 구호 물품 지원은 2021년부터 4회에 걸쳐 총 1억 2000만원 규모로 이뤄졌다. 올해는 단순 물품 제공을 넘어 안전교육 인프라 구축과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지원 방식을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부산 지역 교육청과 협의해 선발한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전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구명조끼 착용법, 생존 수영법, 물놀이 사고 대처 요령, 심폐소생술(CPR), 해안가 위험 표지판 이해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해양경찰청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의 전문 시설을 활용해 실제 환경과 비슷한 교육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달식 후에는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KOBC 디지털 오션리더 양성 프로그램' 최종 성과 보고회가 열렸다. 약 2개월간 온라인 교육, 오프라인 전문가 특강, 멘토링을 거친 대학생들이 해양 디지털 혁신 과제를 발표했다.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에 상금과 사장 명의 상장이 수여됐으며, 최우수 참여자 1인에게는 'MVP상'이, 혁신적 아이디어를 제안한 팀에는 '마스터스 픽 프로젝트 아이디어 상'이 돌아갔다.
안병길 사장은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해양의 가치도 지속될 수 없다"며 "수난 구호 물품 지원과 안전 교육, 해양 디지털 인재 배출을 통해 해양 안전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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