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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오가노이드 '오송 시대' 열린다...실제 치료제 상용화로 '시즌2' 도약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오송생명과학단지로 본사를 이전하며 판교를 너머 '오송 시대'로 새로운 챕터를 연다. 지난해 12월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의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완료하며 상용화의 문턱에 들어선 직후 단행된 전략적 행보다. 회사측은 그동안 입증해 온 오가노이드 기술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시즌(Season)2가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는 3월4일 충청북도 오송에 문을 연 새로운 본사에서 오프닝 세러머니를 갖고 'The next frontier beyond future(미래 너머 새로운 개척지)'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본사 이전은 그간 분산돼 있던 연구·개발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는 '원사이트(One-Site) 통합'과 함께, 오송을 거점으로 국내 오가노이드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오가노이드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이전을 통해 연구부문 관련 부서들이 집중 배치되면서, 부서 간 협업과 피드백 속도는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중복 발생하던 임대료 및 관리비 등 경상 비용을 절감해 비용 구조가 개선되면서 재무 건전성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절감된 재원은 R&D와 임상 개발에 재투자되어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가 바이오클러스터와의 연계로 새로운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는 의약품·의료기기 허가기관과 기업의 연구·생산 시설이 밀집된 곳이다. 입주 기업은 세제 감면, 인허가 신속 처리(Fast-Track), 국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송에서 새로운 오가노이드 산업의 중심지 '오가노이드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 대표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국가첨단전략기술 역량을 중심으로, 단지 내 제약사, 대학병원, 국책 연구기관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연구·임상·허가·생산이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는 생태계를 주도하고자 한다"며 "기업들과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거나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국책기관과 가까운 곳에서 임상 승인 및 인허가 과정에서의 소통 효율을 극대화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번 본사 이전을 계기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시즌2'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장 질환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아톰(ATORM)-C'에 대한 IND 제출을 마치고 국내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유 대표는 "그동안 시즌1이 오가노이드 기술의 타당성을 입증하는 시기였다면, 시즌2는 임상 성과를 통해 기업 가치를 입증하고 상용화를 현실로 만들어가는 단계"라며 "주요 파이프라인의 IND 제출을 완료하고, 향후 임상 1/2상 진행을 통해 오가노이드 기술이 단순한 '플랫폼'이 아닌, 실제 '제품'으로서의 가치를 지닌다는 점을 입증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달 4일 개소식과 함께 열리는 'The next frontier beyond future'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새로운 모달리티로서 오가노이드 기술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충북 바이오헬스 비전과 연계한 미래 전략을 모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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