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초등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중심의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10호점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아파트)을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나 방학 기간 등 정규수업 외 시간에 돌봄·놀이·학습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지역 맞춤형 공공 돌봄 시설이다.
중구는 최근 인구 유입으로 돌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영종국제도시를 중심으로 다함께돌봄센터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들어 3~6호점을 연이어 개소했으며, 연내 총 10호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500세대 이상 신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의무 설치를 추진해 왔으나, 이번 10호점 공모부터는 기존에 조성된 공동주택도 설치 대상에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국·시비 예산을 추가로 확보한 데 따른 조치로, 생활권 중심의 초등 돌봄 체계 구축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공모 대상은 관내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개소로, 전용면적 66㎡ 이상 132㎡ 미만의 활용 가능한 유휴공간을 무상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50m 이내에 청소년 유해시설이 없어야 하며, 아동 안전을 고려해 5층 이상이 아닌 공간이어야 한다.
선정된 공동주택에는 리모델링비 5,000만 원과 기자재비 2,000만 원 등 설치비가 지원된다. 아울러 해당 공동주택 입주민 자녀에게는 센터 이용 정원의 70% 범위 내에서 입소 우선권이 부여돼 실질적인 돌봄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신청서 등 필수 서류를 갖춰 오는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평생교육과를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다함께돌봄센터 10호점 설치 공모를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돌봄 공동체의 핵심 거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돌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초등 돌봄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청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인천 중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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