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이 저출생 위기 극복과 학부모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2026학년도 초·중·고 및 특수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다자녀 가정 입학 준비물품 구입비'를 지원한다.
지원 방식은 도내 두 자녀 이상 가구의 입학생 1인당 30만원의 바우처 포인트를 '경남도교육청 다자녀 지원카드'에 적립하는 형태다. 이 카드는 농협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발급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지원으로 약 6만 6000명의 신입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은 2019년부터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이 사업을 이어왔다. 당초 세 자녀 이상 가정의 셋째 아이부터 지원하던 방식에서, 2024년부터는 두 자녀 이상 가정의 첫째부터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지원을 원하는 학부모나 학생은 3월 입학하는 학교에 지원 신청서와 다자녀 증빙서류를 제출한 뒤 농협은행 누리집 또는 영업점을 방문해 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바우처 포인트는 경남에 사업장을 둔 문구점, 서점, 신발·가방·의류 판매점, 안경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 구매는 제한된다.
이종섭 교육복지과장은 "입학 시기에 큰 지출을 해야 하는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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