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방치된 빈집과 마을 공동 창고를 활용해 인구 유입과 지방 소멸 위기를 동시에 해결하는 사업에 나선다.
하동군은 올해 '별천지 하동 빈집 매력화(그린 홈 어게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빈집과 마을 공동 창고를 에너지 효율을 갖춘 주거 공간과 창업·공유 공간으로 재생해 청년과 전입 희망자에게 주거·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방식은 빈집과 마을 공동 창고를 소유자에서 군이 무상 임대받아 6년간 공공임대로 운영한 뒤 반환하는 구조다. 사업량은 빈집 4개소, 마을 공동 창고 1개소이며 사업비는 빈집 개소당 최대 7000만원, 마을 공동 창고 개소당 최대 2억원이다.
지원 대상은 등기부등본 및 건축물대장이 있는 빈집·마을 공동 창고로, 빈집은 전국 빈집 실태 조사 통합 가이드라인에 따른 1~2등급이어야 한다. 입주 대상자는 인구 소멸 지역 외 지역에서 하동군으로 이주를 희망하는 사람 또는 청년·신혼부부·다자녀가구를 중심으로 선발한다.
마을 공동 창고의 경우 마을회 소유 창고를 개·보수해 지역 활력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사업 주체도 함께 모집한다. 사업자 선정 후에는 태양광 설치, 고효율 냉난방기 도입, 단열재 보강 등 성능 개선을 중심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빈집을 지역의 주거 자산 및 창업 공간으로 전환해 전입 희망자와 청년들의 주거·창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청은 오는 3월 4일까지 하동군청 홈페이지에서 사업 신청서 및 관련 자료를 첨부해 하동군 건축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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