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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시설공단, 장애-비장애 작가 7인展 개최

포스터/부산문화재단

부산문화재단과 부산시설공단이 함께 마련한 '가까이, 우리와 함께: 장애·비장애 작가 7인전'이 13일 남포지하상가 BISCO갤러리에서 막을 올렸다.

 

부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장애·비장애 통합 레지던시 '창작공간 두구' 입주 작가 7인의 작품을 시민과 나누는 자리다. 김남석, 단, 신수항, 신현채, 유시안, 이혜영, 전미 작가가 참여해 회화와 디지털 프린트 등을 선보인다.

 

전시는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다. 작품이 설명보다 먼저 관람객을 만나며 서로 다른 감각과 작업 방식이 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이는 경계를 나누기보다 함께 창작하고 함께 즐기는 '포용 예술'의 가치를 담았다.

 

공공기관 간 협업으로 예술을 시민 생활 공간으로 넓힌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동과 소비의 공간이던 남포지하상가가 시민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접하는 문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유동 인구가 많은 특성을 살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점자 리플릿을 비치하는 등 관람 접근성을 높여 장애·비장애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허장수 팀장은 "이번 전시는 예술을 특정 공간이나 계층에 한정하지 않고 시민의 일상 속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포용 예술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는 3월 31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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