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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경 보육 기업 ‘패브릭덕트’, 중기부 장관상 수상

사진/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가 투자 보육하고 있는 냉난방 공조(HVAC) 전문 스타트업 패브릭덕트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패브릭덕트는 지난 6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구리 캠퍼스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입교 이후 매출이 750% 급증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고, 국내 유일의 방염 원단 기술과 합리적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해외 제품이 독점하던 국내 천덕트 시장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패브릭덕트 시스템의 강점은 경제성과 효율성이다. 기존 금속 덕트 대비 설치 비용을 최대 70%까지 절감할 수 있고, 최적화된 기류 설계로 에너지 효율도 20% 이상 높아진다. 자체 개발한 전용 설계 소프트웨어 'FlowSox Builder'는 고객사별 맞춤형 시뮬레이션과 신속한 견적 산출을 지원해 공조 설계 전반의 효율성을 끌어올린다.

 

원단 기술 경쟁력도 주목할 만하다. 소방청 기준 방염 원단에 더해, 마찰 전압을 10V 이하로 낮춘 대전방지(Anti-static) 원단 개발에도 최근 성공했다. 반도체·이차전지 배터리 제조 시설 및 방폭룸 등 정전기에 민감한 첨단 정밀 공정 시장을 겨냥한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필리핀 수출 계약을 확정한 데 이어 일본,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권역 전반으로 수출을 넓혀 갈 계획이다.

 

김세원 패브릭덕트 대표는 "창업 초기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체계적 지원이 제품 고도화와 FlowSox Builder 개발에 결정적 도움이 됐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수출을 본격화해 세계적 공조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창경은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액셀러레이터로 등록된 이후 현재 총 6개 펀드 176억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2024년 하반기부터 3개의 모태펀드에 연속 선정돼 단기간에 총 147억원의 펀드 자금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하반기에는 중소벤처기업부 TIPS 운영사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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