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해양 산업과 반도체 기술을 융합한 'K-해양 반도체' 산업 육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양 기관은 지난 3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K-해양 반도체 사업 준비단 킥오프 회의'에서 부산을 글로벌 해양 반도체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실행 체계를 가동했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을 단장으로 한 사업준비단에는 부산시,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 동의대학교,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등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사업준비단은 'K-해양 반도체 얼라이언스'의 추진력을 높이고, 금융과 인프라, R&D를 통합한 산업 생태계 조성의 컨트롤 타워를 맡게 된다. 특히 ▲금융 ▲인프라 ▲R&D를 3대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정부 정책에 맞춰 대형 R&D 예타 사업 기획에 역량을 쏟는다. 올해 상반기 중 사전 기획을 마치고 오는 10월 중 신규 예타 사업을 신청해 2028년 1월 본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글로벌 해양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전략도 논의됐다.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해양 산업 현장의 실제 수요와 반도체 기술을 결합하는 '수요 맞춤형' 접근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김형균 원장은 "K-해양 반도체는 부산이 글로벌 해양 수도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는 핵심 전략 자산"이라며 "기업 수요 중심의 실질적 인프라를 조성해 부산을 세계적인 해양 반도체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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