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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성남시, GBIF에 지역 자연자원 자료 3년간 7만여 건 등록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지비아이에프) 플랫폼 성남시 화면(성남시 제공)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에 등록한 지역 자연자원 자료가 3년 누적 7만3714건에 달한다고 2일 밝혔다.

 

GBIF는 전 세계 111개 국가와 기관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물다양성 정보 플랫폼으로, 약 36억 건의 자연자원 관찰 자료를 공유하고 있다. 해당 자료는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계 보전 정책 수립, 과학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성남시는 지난 2023년 6월 국립중앙과학관(GBIF 한국사무소)과 '생물다양성 시민과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시민과 함께 조사한 식물, 곤충, 조류, 어류 등 지역 자연자원 자료를 GBIF에 지속적으로 등록해 왔다.

 

연도별 등록 건수는 2023년 3만6118건, 2024년 1만8787건, 2025년 1만8809건으로 집계됐다.

 

등록된 자료에는 탄천과 율동공원, 남한산성, 금토산, 영장산 등 성남시 곳곳에서 관찰된 버들치, 파파리반딧불이, 청딱따구리, 흰목물떼새 등 성남시 깃대종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종의 발견 위치와 관찰 횟수, 기록 방법 등이 담겼다. 해당 자료는 일반 시민들이 생물종 관찰과 기록 등 과학 조사 과정에 직접 참여해 축적한 결과물이다.

 

자연환경 모니터로 활동 중인 시민 30명이 데이터 구축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이들이 등록한 자료는 전체의 97%에 해당하는 7만1494건에 달한다. 나머지 3%인 2220건은 율동공원과 남한산성 등에서 열린 생물다양성 탐사 행사에 참여한 시민과 기업 임직원 등이 함께 조사·발견한 자료다.

 

데이터 등록은 체계적인 검증 절차를 거쳐 이뤄진다. 시민들이 '성남시 자연자원 플랫폼'을 통해 모니터링 기록을 입력하면 국립생태원 등 관계 기관 소속 전문가들이 학명 정확성 및 사진 자료를 통한 종 확인 등 검증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GBIF에 등록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시 자연자원 데이터의 세계 공유는 시민 과학이 이뤄낸 값진 성과이자 소중한 생태 기록"이라며 "시민과 함께 ESG 가치를 실천해 국내를 넘어 국제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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