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병곡면의 한 수산창고에서 새벽 시간대 화재가 발생했으나, 영덕소방서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 겨울철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됐다.
지난 8일 0시 57분경 영덕군 병곡면 백석리에 위치한 수산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35분 만인 오전 2시 32분경 완전히 진화됐다.
영덕소방서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양식장, 창고, 사무실 용도로 사용되는 1층 건물 4동(연면적 2,500㎡)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샌드위치패널로 지어진 사무실 및 창고 2동(각 40㎡)이 전소됐다.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길은 인근을 지나던 주민이 건물에서 폭음과 불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영덕소방서는 즉시 인력 41명과 장비 13대를 현장에 투입해 초기 확산을 차단하고 신속히 진화에 나섰다.
현장 조사에서는 사무실 내부 주방과 온수기 주변이 심하게 불에 탄 것으로 확인됐으며, 관계자의 진술 등을 종합해볼 때 온수기 인근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샌드위치패널 특성상 소손이 심해 정확한 발화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박치민 영덕소방서장은 "겨울철에는 난방기기와 온수기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전기·가스 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화재 예방 수칙 준수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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