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내년부터 수도요금 복지 감면 혜택을 대폭 늘리고, 스마트 누수 감지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2026년 1월 고지분부터 수도요금 감면 대상을 확대한다. 기존 기초생활수급자와 19세 미만 3자녀 이상 가구에서 19세 미만 2자녀 이상 가구, 심한 장애인 가구, 상이등급 1~6급 국가유공자 가구로 범위를 넓힌다.
감면 금액은 월 최대 5t 사용량에 대한 요금으로 가정용 기준 5100원이다. 이번 조치로 2자녀 가구 2만 5261세대, 심한 장애인 가구 9681세대, 국가유공자 가구 888세대 등 모두 3만 5830세대가 새롭게 감면 혜택을 받는다.
또 2026년 4월부터는 원격 검침 가능 세대를 대상으로 상하수도요금 사이버 창구에서 실시간 사용량 확인 시스템을 운영한다. 기존에는 정기 검침 때만 옥내 누수를 확인할 수 있어 수도료 손실이 컸으나, 앞으로는 사용량 추이를 직접 확인하고 '누수 알리미 서비스' 신청 시 조기 알림을 받아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김종호 과장은 "2025년 고지서 단일화, 자동 이체 출금일 조정, QR 코드 도입에 이어 내년에는 복지 감면 확대와 누수 알리미 도입으로 시민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수도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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