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국유림관리소가 드론을 활용한 산불 예방 활동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다. 산림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한 입체적 감시 체계가 산불 발생을 사전에 막는 역할을 했다.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드론 감시단을 운영해 산불 예방과 야간 산불 대응에 나섰다. 감시 기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였다.
산불드론 감시단은 드론을 활용해 산림과 맞닿은 논과 밭두렁을 집중 점검했다. 산불 폐기물과 쓰레기 불법소각 행위에 대해서도 계도와 단속을 병행했다.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이를 통해 산불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이번 감시단에는 1종부터 3종 무인비행장치 자격증을 보유한 울진국유림관리소 직원 5명이 참여했다. 감시 활동은 울진군 관내 10개 읍면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2025년 한 해 동안 울진 지역에서는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농촌 고령화로 인해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논과 밭두렁 소각이 산불로 이어지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쓰레기 소각 역시 대형 산불로 확산되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지상과 공중에서 동시에 산불 계도와 단속을 이어왔다.
박소영 울진국유림관리소장은 "불법소각 합동단속을 강화하고 산불드론 감시단을 운영해 산불 차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주민들도 산불 예방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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