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2021년 9월부터 추진해 온 '안양시사편찬사업'의 결실인 '안양시사' 20권 출간을 기념해 오는 12월 23일 안양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출간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안양시사편찬사업은 급격한 도시 변화 속에서 안양의 역사와 시민의 삶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미래 세대와 공유하기 위한 시의 주요 중점 사업으로, 도시 기록과 시민의 기억을 바탕으로 총 20권, 500질의 '안양시사'를 발간했다.
사업은 안양시가 위탁하고 안양문화원이 수행했으며, 안양시장(위원장)을 포함한 학계·문화·행정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안양시사편찬위원회와 연구진이 참여했다.
'안양시사'는 지리·역사·도시·산업·문화·시민사회 등을 다룬 제1~10권 주제편과 안양 각 지역과 상징 공간을 정리한 제11~19권 지역편, 1950년 발간된 군지 '금천지' 완역본을 수록한 제20권으로 구성됐다.
출간기념식에서는 사업 경과보고와 발간 의의, 향후 활용 방안이 소개되며, 편찬에 참여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안양시사'에 수록된 사진과 자료를 재구성한 사진·영상전 '안양을 기억하다'가 열린다.
사진·영상전은 12월 22일부터 29일까지 안양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안양시 관계자는 "안양시사는 안양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도시 기록이자 미래를 고민하는 기초 자료"라며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자신이 살아온 안양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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