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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다문화가족 정책 20년 포럼 열어 성과 공유

/경북도

경북도는 17일 도청 화백당에서 도내 다문화정책 전문가와 가족센터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다문화가족 정책 20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20년간 경북도가 추진해 온 다문화정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경북도 다문화정책 20년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중심으로 기조 강연과 주제 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다문화정책 마련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기조 강연에서는 전기택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한국 다문화정책 20년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정책 성과를 되짚고 미래 지향적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오정숙 대구대학교 사범대학 교수는 '경북도 다문화가족정책 20년 성과와 정책적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해 주요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설명했다.

 

전문가와 가족센터 종사자, 다문화가족이 참여한 토론에서는 지역산업과 연계한 이주배경청년 정주 생태계 구축, 가족센터에서 바라본 경북도 다문화가족정책, 다문화가족으로서의 삶과 미래 방향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며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도는 2006년 결혼이민여성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던 시기부터 농촌형과 도시형으로 구분한 맞춤형 다문화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로 다문화정책 추진 20년을 맞았다. 그동안 다문화가족 방문교육 서비스와 결혼이민자 통번역·직업교육훈련, 결혼이민여성 임신·출산 지원, 다문화자녀 언어 발달 및 이중언어 학습 지원 등 생애주기별 정책을 이어왔다.

 

특히 2016년부터 결혼이민여성의 이중문화·이중언어 강점을 활용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해 현재 80여 명이 이중언어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 2009년부터 전국 최초로 '다문화가족 자녀 이중언어 대회'를 개최하며 다문화자녀의 자긍심을 높이고 언어 역량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해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정책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황인수 경북도 외국인공동체과장은 "지난 20년간 다문화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이룬 변화는 경북도의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앞으로도 다양성을 존중하고 누구나 지역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포용적 공동체 조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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