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 의료급여 사업 평가'에서 우수 기관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군은 18일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평가는 전체 수급권자 의료급여 실적, 사례 관리 실적, 재가 의료급여 실적, 의료급여 부당 이득금 징수율, 의료급여 교육·홍보·지역 사회 연계·심의위원회 개최 등 5개 분야 11개 지표를 종합해 진행됐다.

울주군은 효율적이고 투명한 의료급여 재정 운영과 함께 수급자를 중심에 둔 사례 관리 사업을 적극 전개해 전국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거뒀다.

특히 재가 의료급여 사업에서 다수 대상자를 발굴하고, 의료급여 수급자의 안정적인 지역 사회 적응 및 복귀를 지원해 의료 비용 절감과 올바른 의료급여 수급 문화 정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단순한 제도 집행을 넘어 한 분 한 분의 건강 문제와 생활 환경에 귀 기울이는 인간 중심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며 "의료급여 수급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관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