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와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는 지난 17일 BPA 사옥에서 친환경·에너지 자립 항만 구현을 위한 기술 협력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항 RE100 달성과 탄소 중립 항만 실현을 목표로 항만 에너지 사용 효율화 및 설비 기술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바탕으로 친환경·스마트 항만 건설 협력, 항만 분야 기술 지원 및 자문, 공동 연구, 전문 인력 육성 협력, 국내외 학술대회 및 국제 교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BPA는 항만 운영과 개발에 대한 실무 노하우,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는 조명 및 전기 분야 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어 협약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송상근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의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와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만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항만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