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조달청이 청장과 직원 간 수평적 소통을 통해 현장 중심의 조달행정 강화에 나섰다.

전북지방조달청은 18일 청사 1층 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여하는 '타운홀 미팅'을 열고, 2026년도 업무 추진 방향과 조직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형식과 절차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의견 교환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장과 직원 간 거리감을 낮추고 내부 소통을 활성화해 조달행정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행사는 △2025년 주요 성과 공유 △2026년 핵심 업무 방향 설명 △조직문화 개선 및 근무환경과 관련한 직원 제안 청취 △자유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직

원들은 일선 업무 수행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필요 사항을 가감 없이 제시했다.

김항수 청장은 "조달행정의 경쟁력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에서 나온다"며 "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현장 중심·수요자 중심의 조달행정을 구현하고, 2026년에는 더욱 신뢰받는 전북지방조달청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