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이 지난 16~17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국제노동페스타'에 한국 선출직 정치인을 대표해 참석, 세계 50여 개국 청년들과 소통하며 차세대 글로벌 청년 리더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UN 산하 국제노동기구(ILO),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지방정부가 국제기구 및 중앙정부와 함께 개최한 최초의 대규모 국제 노동 행사다.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이상헌 ILO 고용정책국장, 호르다니아 우레냐 로라 ITUC 사무부총장 등 노동계 및 국제기구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한채훈 의원은 한국 선출직 정치인 중 유일하게 참여해 개막식부터 폐막식까지 3박 4일간 전 일정을 소화하며, AI 일자리 대체, 워라밸과 임금, 청년 노동 과제 등 현대 노동시장의 현안에 대해 토론했다. 특히 15일에는 기아 오토랜드 광명 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생산라인을 견학하고 현장의 노조 관계자들과 면담하며 정책적 식견을 넓혔다.
폐막식에서 한 의원은 한국 대표 연설자로 나서 세계 청년 활동가들에게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노동 존중 사회를 위한 ▲노동 가치의 정당한 인정 ▲모든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 보장 ▲정규직과 비정규직 차별 처우 개혁 ▲동일노동 동일임금 실현 등 4대 과제를 제시했다.
한 의원은 "숙련도에 따른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불합리한 임금 격차는 반드시 해소되어야 한다"며 노동 시장 구조적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어 "이번 국제노동페스타에서 확인한 국경을 넘어선 연대의 힘을 의정 활동의 자양분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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