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농산시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농산시책 평가는 쌀 수급 안정과 논 타 작물 전환, 식량 자급 기반 확충 등 핵심 농정 과제의 시·군별 추진 성과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사천시는 논벼 재배 면적을 전년보다 219ha 줄이고 논 타 작물 재배를 대폭 늘리는 등 쌀 적정 생산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산 콩 가공 산업화 지원 사업 공모에 올해 선정돼 3년간 국·도비 98억 8000만원을 확보한 것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사천시는 전략 작물 직불 사업과 논 타 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통해 논 타 작물 재배 기반을 꾸준히 확충해왔다.

김성일 소장은 "이번 수상은 사천시가 식량 작물 분야에서 추진해 온 정책과 현장 중심 행정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논 타 작물 확대를 통해 사천시가 경남을 선도하는 식량 산업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