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27일 오후 2시 열수홀에서 문화유산 보존과 학술연구,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조선 후기 학자 최한기(1803~1877)의 기록과 자료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학술·전시·교육으로 확장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마련됐다. 최근 장서각 고문서연구실은 부여 함양박씨 소장자료에서 최한기의 저술 3종을 확인했으며, 실학박물관은 기증받은 교지·시권·준호구 등 184여 점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자료 표준화 정리 및 지식 콘텐츠화 ▲자료 조사, 학술대회, 연구서 발간 ▲'최한기 기초자료집성' 발간 준비 ▲연구 및 전시 공동 기획 등 3개년에 걸친 장기 협업이다. 향후 장서각의 디지털 인프라와 실학박물관 소장자료를 연계해 디지털화 및 공개 서비스가 진행되며, 2028년 최한기 탄생 225주년에는 특별전시와 교육 프로그램도 계획되어 있다.
김필국 실학박물관 관장은 "지속적인 협력과 지식 공유를 통해 학술 연구 기반을 강화하고, 문화유산의 공공적 가치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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