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은 장기, 분산 투자가 핵심"...AI·로봇, 국내 대형주 채권혼합, TDF 추천
다가오는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13월의 월급'을 기대하는 직장인들의 고뇌가 깊어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연금계좌 세액공제 혜택을 통해 절세와 노후 준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포트폴리오 구성을 추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연말 연금 투자 시즌을 맞아 투자자들이 자신의 성향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연말 연금 투자 추천 펀드 5종'을 26일 공개했다.
우선 실질적인 대안으로는 ▲장기 성장이 기대되는 글로벌 AI 2종 ▲분산 투자가 가능한 국내 채권혼합형 2종 ▲퇴직연금에서 100% 투자가능한 자산배분형 TDF 1종 등을 제시했다.
첫째로 연금 투자의 핵심인 '장기 성장성'에 부합하는 인공지능(AI)·로봇 산업이다. AI는 단순한 테마를 넘어 전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삼성글로벌ChatAI 펀드'는 생성형 AI 돌풍의 중심에 있는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 및 소프트웨어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이와 함께 '삼성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 펀드'는 또 하나의 강력한 미래 성장 동력이다. 최근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AI의 최종 진화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라고 강조한 바와 같이, 로봇 산업은 AI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상용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해당 펀드는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휴머노이드 밸류체인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장기적인 자본 차익을 추구한다.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나 퇴직연금(DC, IRP) 계좌 내 안전자산 의무 편입 비중(30%)을 고민하는 투자자에게는 국내 채권혼합형 펀드 2종을 제시했다. 국내 대표 지수를 추종하며 시장 흐름을 따라가고 싶다면 '삼성퇴직연금KOSPI200채권혼합 펀드'가, 저평가된 우량 대형주 위주의 선별 투자를 원한다면 '삼성퇴직연금코리아대표 채권혼합 펀드'가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퇴직연금에서 최대 100%까지 투자 가능한 '삼성한국형TDF2050 펀드'를 추천했다. 타깃 데이트 펀드(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Target Date)에 맞춰 주식과 채권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알아서 굴려주는' 펀드다.
전용우 삼성자산운용 연금OCIO본부장은 "연금 투자는 은퇴 이후를 위한 장기 레이스인 만큼, 당장의 유행을 쫓기보다는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자산과 안정적인 자산을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승패를 좌우한다"며 "AI·로봇과 같은 확실한 미래 성장 테마를 포트폴리오의 중심에 두고,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변동성을 관리한다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든든한 노후 자산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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