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지난 15일 '제16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와 연계해 산불 예방 및 국산 목재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군은 2010년부터 매년 가을 유어면 일원에서 우포늪의 생태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걷기 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군민과 방문객에게 홍보물과 리플릿을 나눠주며 산불 예방과 국산 목재 이용의 필요성을 알렸다.
창녕군은 지난 1일부터 군과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산불 취약 지역에 산불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해 각종 소각 행위를 단속하고 있으며, 산불전문예방진화대로 구성한 야간 산불 대응 신속 대기조를 편성해 일몰 후 발생하는 산불에도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군은 "실수로 산불을 내더라도 산림보호법 제53조제5항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손해배상 책임까지 부담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군은 국산 목재 이용 활성화도 함께 홍보했다. 산림에서 수확한 목재는 생장 과정에서 흡수한 탄소를 효과적으로 저장하며. 가구나 건축 자재로 활용하면 '탄소저장고'로 기능해 이산화탄소를 장기간 가둘 수 있다. 생활 속 목재 제품 이용이 환경 보호와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적극 알렸다.
군 관계자는 "산불 예방과 국산 목재 이용 활성화는 우리 지역의 산림을 지키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산불에서 안전한 창녕을 만들고, 국산 목재의 가치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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