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17일 겨울철 옥외광고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다가오는 폭설과 강풍 등 겨울철 기상 악화에 대비한 사전 예방 조치로, 경기도 옥외광고협회 오산시지부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시는 적설과 강풍에 취약한 노후 옥외광고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집중 확인했으며, 특히 시민 통행이 많은 상가 밀집지역을 중점 점검 구역으로 선정해 안전성을 점검했다.

점검 대상은 노후 간판, 무연고 간판, 대형 간판 등이며, 점검 과정에서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즉시 보수·보강 또는 철거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선제적 점검을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고주와 건물관리자들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